고팍스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후기와 만원 받은 썰 (usdc 7.5 지급?!)

해외에서 생긴 친구들과 돈거래(?) 할 일이 생겼는데...

송금 수수료며, 카드 수수료며 너무 비싸고 아..... 뭔가 방법이 없나~~ 하고 있던 중 루마니아에 살고 있는 친구 왈
그럼 바이낸스로 암호화폐를 입금해달라고 했다. 간단한 구매대행 5달러짜리 물건을 사고 싶어도 이것저것 수수료로 2달러 넘게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게 싫었던 관계로 친구가 알려준 바이낸스에 어찌어찌 가입을 완료했다. 

그런데!

이제는 바뀐 암호화폐 정책이 문제...

바로 트래블룰!
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 특정 금융정보법 (특금법)이나 여러 규제들이 강화되면서 국내 은행, 카드사에서 해외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직접 구매는 금지되어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고, 그렇다고 총 외화 거래금액이 5만 원을 잘 넘어가지 않는 관계로 방법을 다시 찾아보니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 바이낸스로 해당 코인을 입금 -> 바이낸스 지갑(?)을 활용해서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 전달.
물론 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데

1. 받는 사람 주소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주소'라는 것도 필요.

신기하게도 암호화폐는 통장 개념은 있지만, 주소가 없는 통장에도 돈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즉. 주소와 네트워크가 달라도 내 돈이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매우 매우 조심해야 함.

2. 암호화폐 특성상 변동폭이 심함.

이번 주만 해도 3~5%씩 출렁이는데 심지어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코인들 마저도 당연히 변동이 조금씩 생긴다.
내가 거래한 시점에서 거래소 수수료가 떼이지만 (그래도 해외 송금 등 수수료보단 싸더라)
거기에 코인의 가격 등락도 조심해야 하는 것.

3. 말 그대로 개인 혹은 거래소와의 '거래'이기 때문에 시간차가 존재.

주식처럼 매수 매도 및 거래 시간에 따라 또 시간 변수가 개입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내가 보낸 시점에서 코인 가치와 상대방이 받은 시점에서 코인의 가치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음. 물론 대부분 이런 것까지 감안을 하고서 거래를 하는 거겠지만,
이런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내 통장 / 거래소에서는 출금이 완료되어 실제로 돈도 다 빠져나갔지만 상대방 네트워크에서는 4~5시간 넘게 받지 못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대부분 거래소와 연락하면 해결된다고 하지만 실제 금융보다 확실히 리스크가...... 있더라~

어찌 됐든 해외에 돈을 보내고 싶으니 국내 거래소를... 찾아본다!

5달러 환전&송금 수수료 아껴보겠다고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이제 '고팍스'라는 거래소에 가입을 하게 되는데...
일단 검색해봤을 때 순위는

1. 업비트 (0.05%)
2. 빗썸 (0.25%)
3. 코인원 (0.2%)
4. 코빗 (0.15%)

이렇게 였는데 내가 고팍스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게 없었다. 수수료가 0%라고 하길래... 옛날에는 어떤 은행계좌이건 등록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북은행'을 통해서만 거래를 해야 한다고 한다.

뭐 그거야 어렵지 않으니까 일단 가입을 해야겠다 하다가 또 드는 생각이 혹시 뭐 이벤트 같은 거 안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일단 대다수의 마켓들은 추천인 코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보이고, 역시 마치 짠 것처럼 다 만원대

일단 고팍스는 수수료가 무료라고 하니까 가입해봤다.

일단 깔끔하게 생겼어

 

그래서 일단 추천인 코드를 공유는 해드린다~

 

추천인 레퍼럴 코드로 가입하는 방법 :

https://gopax.page.link/95 fMx38 uXkK6 xP6 C8

새로운 금융의 개척, 고팍스

1. 링크 접속 혹은 QR코드 스캔.
2. 가입 진행
3. 신분증 등으로 본인인증까지 완료해야 1만 원 지급이더라고요. 가입만 완료하면 안 줌...
4. 전북은행 계좌 개설을 해야~ 실제 코인을 움직일 수 있게 해 놨더라~ (이건 몰랐지..ㅠ)

전북은행은 새마을금고처럼 통장 가입이 5분도 채 안되어서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앱 자체는 괜찮았어서 넉넉히 고팍스 계정 가입부터 정북 은행 가입까지 15분 내외로 한 것 같은데 의심병이 도져서 이곳저곳 검색하고 이거 정말 괜찮은 건가...? 한 10번 정도 더 찾아보다 보니 더 늦어짐......

또 하나 주의할 점이 원화 계좌 인증 등록 후 입금을 한 시점 기준으로 72시간이 지나야 거래활동을 할 수 있다.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 고등에 얽혔을 때 파장이 더 크기 때문에 (은행은 적어도 현금 찾으러 한 번은 ATM 가야 하지만... 코인은 그런 거 없지......)
생각해보면 굉장히 위험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거 같지만 당장 한 푼 두 푼 수수료가 더 아까워~!!

어쨌든 갑자기 코인이 생겼고? 이제 원화 만원을 입금해놨으니 이거로 코인을 사서 바이낸스로 보내야 하는데

요즘 코인들이 미친 듯이 요동치는 시기라 해외 사는

친구에게

어떤 코인을

얼마를 어떻게 보내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초보자들이 다루기 쉬운 코인 종류로 사서 보내줘야 할 것 같은데 으음.... 벌써부터 머리가~~

사실 암호화폐가 각광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국경을 초월한 '통합적 화폐기능'도 있는데 점차 규제가 심해지고, 루나 코인 등 사태로 인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너무나도 깊게 각인된 것도 한 몫하기도 한 것 같다.

게다가 아무래도 나처럼 해외로 돈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받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일정 금액 이상의 외화의 거래는 외환 거래법에 따라서 감독과 규제가 있는데 암호화폐는 그런 게 없으니 조세 회피처로 낙인찍히는 것도 있네?

흠... 아무튼 결론은 조심히 소액으로 감당할 만큼만 쓰되 각종 규제나 법규를 틈틈이 보면서 써야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