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널리틱스 강의를 하면서 느낀 5가지
구글 애널리틱스 (GA4)

구글애널리틱스 강의를 하면서 느낀 5가지

Mr.Zee 2022. 7. 27.

구글 애널리틱스 볼 줄만 (?) 알아요

구글 애널리틱스와 퍼포먼스 마케팅 강의를 시작한 지 4년이 넘어가면서 이제는 '눈칫밥'같은 게 좀 생긴 거 같다.
유튜브나 구글애널리틱스 강의를 어찌어찌 듣긴 들었는데 "어찌 활용해야 할까..." 하는 부분
배워도 배워도 매번 새로운 느낌이라고 하는데

이해는 간다. 
이거... 내 업무가 아닌 경우가 70% 이상인 분들이 많다.
그 말인 즉슨, 현업에서 바빠 죽겠는데 데이터까지 챙겨볼 여력이 없는 것이다.

이런 분들을 위한 설루션은 보통

  • 주간 단위 혹은 월간 대시보드 작업 (자동화)
  • 최중요 데이터 위주 설명
  • 이미 있는 아웃풋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업에 대한 적용)

등을 위주로 설명을 하곤 하는데, 대부분 막혀있는 부분은 구글 애널리틱스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많다.

즉. 애널리틱스라는 툴 자체에 대해 잘못 배운 느낌이 강하다. 내 강의도 그렇고 시장이 GA 배우면 매출 올라가요 해서 그런거 같기도...

구글 애널리틱스는 분석 도구이자 현상에 대한 관측 '프레임'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무의미한 숫자들의 나열이 아닌 내 업무에 도움을 줄 조력자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로 광고 분석까지는 해봤어요. 고객 분석 어떻게?

대부분 구글애널리틱스 사용을 소스/매체에 대한 '전환 분석'정도까지만 사용한다.
여기까지만 사용하더라도 실제 결제 건이나 매출에 대한 분석이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니까.

그런데 이제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에는 고객에 대해 분석하자고 한다.
마케터, MD, 기획자 등 실무자들은 멘붕이 온다. 아니 고객 데이터가 그냥 사용자 데이터 아니야?

  • 맞춤 설정을 통해 고객을 표현하는 데이터 양을 늘려야 한다.
  • 데이터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이벤트, 맞춤 측정기준, Custom Demension 등이 있다.
  • 하다못해 유니버셜 애널리틱스 기준으로는 "사용자 탐색기" 데이터만 잘 추려도......!!

구글 애널리틱스는 서두에 말했듯이 전반적인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분석 툴이기 때문에 없는 데이터는 밀어 넣고, 있는 데이터는 조합해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사용자의 쿠키 측정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엄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고유 사용자 분석은 GAID를 기반으로 사용형태에 대한건 Session을 중심으로 분석하자.

 

회사에서 데이터 볼 줄 아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요...ㅠ

사실 이 부분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사내에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 하나뿐이면 꽤 위험하다.
사내에 구글애널리틱스를 볼 줄 알게끔 만드는 문화를 정착시키든 대표님을 쪼든 스타트업이라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각적 프레임이 필요하다.

물론 없어도 잘되는 회사들이 많다. 하지만 다 같이 봤을 때 좋은 점은 특정 이슈에 대해 나 혼자 끙끙 앓지 않아도 된다는 점.

  • 데일리 KPI 및 마일스톤 대시보드를 슬랙이나 이메일로 공유하자.
  • 마케팅 데이터도 매일 안들어가도 된다. Zapier, SuperMatrix 등 유료 플랜도 고려해보자.
  • 여럿이서 구글애널리틱스를 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데이터가 풍성해진다.

하지만 단점은 그 지난한 과정 속에 볼 줄 아는 1명이 무한 고통을 즐기게 아니 받게 된다.
그래도 일정 주기를 벗어나고 나면, 편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꼭 도전해보자.

 

광고대행사와 협업 중이라 잘 활용해보고 싶어요.

광고대행사와 협업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분석 및 비용 최적화만 잘 해내도 인건비 이상의 아웃풋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소재 제작부터, 여러 광고 매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은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거나, 관리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이상
관리하기가 여간 헷갈리는게 아니기 때문.

하지만 직접 집행하는게 더 이득인지 아니면 광고대행사와 잘하고 있는 건지 알고 싶을 때 구글 애널리틱스는

  • 태그 매니저등을 적극 활용해서 유입 IP 측정 및 고유 고객 수 측정이 필요하다.
  • 다양한 광고 채널의 중복성 및 전환 속도를 빠르게 판단 후 예산 조정에 재빠르게 개입하자.
  • 도달, 노출 지표보다 중요한 건 유입 고객의 관심 및 전환이다. 리마케팅에 대한 부분도 확실히 하자.

등을 통해 쌓여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판독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안되면 광고대행사에서 던져주는 보고서 속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게 현재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는지를 꼭 검토해야 한다.

즉 하다 못해 기여 모델 측정을 비교해보는 연습을 하자. 그동안 놓쳤던 고객의 특성에 대해 그리고 채널 간의 연간 관계를 좀 더 쉽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가 부정확해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특성상 정확도가 100%가 아니다. 왜냐하면 웹페이지의 거래에 직접 관련 있는 1st 가 아닌 제삼자. 3rd Party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즉 서버 간 통신 문제부터 시작해서 샘플링 등 온갖 변수로 인해 구글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는 100%가 아니다. 

그런데 바꿔 말해서 구글 애널리틱스로 의사결정을 하는 게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 GA4부터는 RAW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고유 사용자를 추려내는 방법을 익히자 (빅쿼리, SQL)
  • 실제 거래건 등과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조합해서 활용하자.
  • 마케팅 퍼널 등의 시각화 데이터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
  • 중요하고 디테일할수록 세그먼트로 조합해보자.

하다 못해 데스크톱과 모바일 사용자 세그먼트라도 분리해서 들여다보기 시작해보자. 데이터는 꾸준히 연습해봐야 결국 내 실력이 된다.

사용자들의 관심을 측정할 방법에 대해 창의적으로 고민할수록
곧 구글 애널리틱스에 쌓여있는 데이터가 기회이자. 돈으로 바뀌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갈수록 얻기 힘들어질 예정.

https://mustzee.tistory.com/44

 

IOS 14부터 현재까지, 구글애널리틱스와 광고에 미치는 영향은?

2020년 6월에 적용된 Apple의 IOS 14 업데이트에는 개인정보보호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웹사이트 ~ 앱에 이르는 3rd Party Cookie 즉. 제삼자가 몰래 브라우저에 쿠키를 관여하는 부분을 강력하게 제한했

mustzee.tistory.com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는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마케터의 입장에서 뭉텅이로 잘려나간 데이터 공백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난감을 넘어서서 내 일자리가 위협받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건 방법이 존재하듯이 대다수의 개인정보는 사용자가 쿠키 사용에 동의를 하게끔 하거나, 쿠키 차단을 해제하게끔 하면서 계속성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사용자가 항상 로그인을 하도록 만든다던가 하는 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가 끊기지 않게끔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찾아낼 필요가 있다.


지난 4년간의 강의 경험을 위주로 서술했다 보니 주관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버렸다.

끝으로 구글 애널리틱스를 배우는 모든 분들 및 업계를 주도하는 전문가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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