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널리틱스 (UA) 사용자 행동과 세션 (2)

Google Analytics 4

 

사용자 행동 분석을 시작하자

아쉽게도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한 많은 사람들은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메뉴만을 사용하고 20%만이 숨겨져 있는 기능들을 조합하여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 숨겨진 20%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

구매 데이터를 찾고 싶을 때, 고객의 상호작용에 대해 이해하고 싶을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데이터'를 찾으려면 적어도 이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는지 알 필요가 있다.

 

먼저 유니버셜 애널리틱스는 세션 기반의 데이터 수집방식을 갖고 있다. (GA4는 이벤트 기반 모델)

 

세션 (Session)

웹사이트와 GA간의 상호작용인 Hits 이 서버로 전송되는 순간 시작. 이러한 상호작용은 웹사이트를 실제 보기 전부터 준비된다.

세션의 시작은 서버간의 데이터가 오갈 때 발생하며, (홈페이지 링크 클릭, 영상 또는 사진 콘텐츠 불러올 때)

세션의 종료 시점은 활동이 없을 경우, 혹은 이탈 등의 상황에서 '종료'가 된다.

 

문제 1. A 홈페이지를 저녁 7시에 접속하고 10분 정도 둘러보다 잠시 멈추고 7시 32분쯤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다.

A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용자 수와 세션 수는?

 

User = 1 / Session = 2

 

왜 이렇게 될까? 7시에 활동한 세션이 1개, 7시 32분에 활동한 세션 1개 이렇게 해서 총 2개의 세션 (세션의 연속성은 최대 30분이다.)

 

세션이 왜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지표인가?

- 사용자들이 하루에 몇 회 재방문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세션내의 페이지 조회를 쪼개어 클러스터링이 수월해진다.

- 사용자와 웹사이트 간의 상호작용을 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

- GA4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페이지뷰 (Page View)

 

웹사이트 경로에 따라 (페이지에 따라) 해당 페이지의 조회 횟수를 따지며, 세션 기반으로 몇 개의 페이지를 조회했는지에 따라 '조회수'는 달라지게 된다. 사이트를 얼마나 Deep하게 탐색했는가 와는 별개로 '양적인 측면'에서의 페이지 조회 즉. 다양한 페이지를 조회했다는 의미가 된다.

 

심도 있게 체류했는지에 대한 지표 설정은 '퍼널'이라던가, 이벤트, 맞춤 측정 등을 통해 고도화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평균 세션시간 (Average Session Duration)

30분짜리 세션이 개별 사용자별로 얼마나 유지되었는지를 모든 세션의 총 유지시간을 총 세션 수로 나눈 값.

 

EX) User A 는 100초 / User B는 50초 / User C는 300초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면 (100+50+300)

450 (총 세션 시간) / 3 (세션 수) 평균 세션 시간은 150초 또는 2분 30초 혹은 00:02:30으로 표기.

 

이 세가지 지표 이외에도 이탈률, 종료율 등 지표는 여러 가지.

 

일단 이 3개는 꼭 알아두자.

이해가 안되면 사용자 = 트래픽 / 세션 = 상호작용 으로 일단 외우자.

공부해야 하는 지표가 많아 보이지만 '사용자' = 트래픽이다.

 

사용자 < 세션 < 페이지뷰의 상관관계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흐름만 이해하면 굳이 외울 필요가 없어진다.

 

우리는 사용자가 남기고 간 흔적을 최대한 복원하고 이를 '데이터'라는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라는 '툴'사용법을 익히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마케터가 해야 하는 일은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아내기 위한 무수히 많은 연습과 데이터 셋 그리고 실험이 필요하다.

 

수업을 하다 보면 GA에서 여기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마케터 입장에서 광고 관리도 벅찬데 사용자 데이터까지 뜯어봐야 한다는 것은 분명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하며, 그러한 나침반을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지금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만드는 것!!

 

다음 시간에는 GA 목표 설정을 직접 해보고 실제 데이터 화면을 보면서 이해도를 높여보도록 하자.

 

다음 글 : 구글 애널리틱스 (UA) 실전 활용 방법